견과류, 콩과 식물, 깨, 곡물 종류에는 위험 물질이 들어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사실 우리가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많이 먹던 애들입니다. 평소에 영양 섭취를 잘하지 못하는 분, 빈혈 있으신 분, 임산부,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이 글을 주의 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씨앗 : 참깨, 아마씨, 해바라기씨, 호박씨
견과류 :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브라질너트
콩과 식물 : 대두, 강낭콩, 렌틸콩, 병아리콩
곡물 : 밀기울, 쌀겨, 귀리, 옥수수, 보리, 현미, 퀴노아
+ 고구마(함량이 낮긴 합니다.)
한국인이 주로 즐겨 먹는 친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 또한 과거에도 현재에도 많이 먹고 있는 식품이고요.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맞긴 합니다. 다만 모든지 과유불급 아니겠습니까. 이 친구들의 몸속에 피트산이라는 위험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피틴산이 어떤 위험을 가졌고 어떤 기전으로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알고 먹어야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많은 식물성 식품에 자연적으로 들어있으며 일반적으로 먹는 우리들의 식사량 정도로는 크게 몸을 망가뜨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로 비건을 포함한 식물성식단을 하시는 분들, 평소에 영양 섭취가 불균형하신 분들이나 영양 부족에 시 달리는 분들, 임산부나 어린이는 조금 이 내용을 알고 넘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가볍게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로 피트산은 미네랄의 흡수를 막습니다.
피트산은 철, 아연,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과 결합하여 우리 몸에 흡수되는 걸 막습니다. 특히 미네랄 중 에서 철과 아연 같은 경우에는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고 피트산 섭취가 많은 분들은 철결핍성 빈혈이 올 수 도 있으니 평소에 빈혈끼가 있으신 분들은 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아연은 면역기능, DNA합성 및 성장에 필요합니다. 피트산은 아연과 결합을 잘하므로 몸에서는 아연 결핍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야채만 주로 먹거나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몸에 큰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또한 피트산과 결합하여 뼈 건강 등에 문제가 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철과 아연만큼 두드러진 피해는 몸에 없으므로 신경 안 쓰셔도 되겠습니다.
평소에 영양을 잘 섭취 못하시는 분이거나 임산부, 어린이등은 피트산을 과하게 섭취했을 시에 성장장애나 영양결핍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피트산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 양을 줄이거나 아니면 피트산을 없애는 요리방법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소화흡수 장애입니다.
피트산은 소화를 도와주는 친구들인 소화효소와 위에 둥둥 떠있는 식이 단백질과 결합을 잘합니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 소화 효소가 나와서 분해하고 흡수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피트산은 이 효소와 결합하여하는 일은 방해합니다. 효소가 일을 잘하지 못하니 당연히 소화가 잘 안 되겠죠. 소화불량이 오는 겁니다. 또한 우리가 고기를 먹었을 때 위에서 이 고깃덩어리의 단백질분자를 잘게 쪼개야 되는데 피트산이 단백질과 딱 달라붙어서 분해하는 걸 막습니다. 그니까 이 먹은 고기가 잘게 쪼개지지도 않고 그러니 흡수도 못하게 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소화불량이 오는 겁니다.
크게 피트산의 과다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 요소는 이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피트산이 나쁜 아이냐라고 했을 때 사실 장점이 더 많긴 합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채식은 언제나 옳다고 볼 수 있는 부분 이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피트산의 좋은 점
항산화효과 : 피트산은 자유 라디칼 형성을 줄임으로써 다양한 만상 질환을 막고 산화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항암 효과 : 피트산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사멸하게 유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장 결석 예방 : 피트산은 수산칼슘의 결정화를 억제하여 신장결석 형성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피트산이 칼슘과 잘 결합하는 성질 덕분입니다. 경쟁자 덕분에 수산이 결합할 수산칼슘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시금치 안심하고 드세요!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지질 대사 조절 : 아까 단점에서 말했듯이 피트산은 소화 효소와 결합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소화를 잘못시키게 하니 영양분을 흡수속도가 매우 느려지고 자연스럽게 몸에 흡수되는 속도나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양이 조절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혈당이 천천히 오를 것이고 지방의 흡수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적절하게 이용하면 건강한 성분이 될 것이고 과하게 먹는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피트산.
우리가 밥 먹을 때 피트산의 함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1. 물에 담그기 : 몇 시간 동안 식품을 물에 담가놓으면 피트산이 분해되어 함량이 크게 줄어듭니다.
2. 발아 : 씨앗이 싹이 트기 시작할 때까지 놔두면 피트산 수치가 감소되고 영양소의 소화율이 향상됩니다.
3. 발효 : 된장이나, 발효 콩 같이 발효를 시킨다면 피트산 함량이 감소됩니다.
4. 비타민C 식품과 같이 섭취 :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돕고 피트산의 안 좋은 효과를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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